▲ 진도군, 신혼부부 대상 건강 검진비 지원 확대 실시

진도군이 행복한 결혼생활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신혼·예비 부부 건강검진을 지난 8월 1일부터 확대·지원하고 있다.

23일 진도군에 따르면 혼인 신고일 기준 1년이내 또는 부부합산 기준중위소득 200%이하였던 기준을 혼인신고일 3년 이내,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진도군에 주소지만 있다면 확대·지원을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현재 보건소 무료 산전검사 항목(혈액검사, 성병검사 등 7개) 외에 초음파, 자궁질환검사, 정액검사 등으로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검진기관은 전남도내 소재 시군 보건소, 산부인과, 비뇨기과, 병원 등에서 가능하며, 본인부담금 중 여자는 17만원, 남자는 9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서와 함께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혼인관계증명서와 예식장 계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에서 지원결정통지서를 받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본인부담금 지급 금액 선 납부 후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혼·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결혼 연령 상승과 고령 출산 증가와 관련된 질병을 조기에 발견, 건강한 임신·출산에 기여할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