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주말 개최한 ‘제3회 고흥 우주항공 배 전국 오픈 동호인 탁구대회’에 충남 대전 세종사랑 클럽 동호회 선수, 가족 등 800여명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국 오픈 탁구대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2일간) 고흥팔영체육관에서 개인전, 단체전 등 4개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주항공부 개인 단식 강대욱, 개인복식 정상민, 배대중(여수프로포즈), 단체전 여수엑스포팀 등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는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박병종 군수는 “경기에는 승리의 기쁨도 패배의 아쉬움도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탁구를 즐기고, 동호인간 서로 친목과 친선을 도모하여, 탁구인의 저변확대의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다선수 참가팀은 순천 김현준 탁구교실에서 25명, 최고령에 충남 대전 임창혁(86) 선수가 참여해 결선을 통과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여 동호인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였다.

한편, 고흥군은 잘 갖춰진 체육시설 인프라 등으로 크고 작은 전국단위의 체육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스포츠와 연계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