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2월12일까지 2주 일정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함평군은 제5회 함평군 초,중,고등학생 영어경시대회 성적 우수학생에 대한 해외캠프를 1월 29일부터 2월12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캠프에 참가하는 학생은 군이 지난 해 9~10월 기간 중 1, 2차에 걸쳐서 지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5회 함평군 초중고등학생 영어경시대회 성적 우수학생 13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1일 군 평생교육장에서 참가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해외캠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준비사항 등을 안내하는 한편 원어민과의 영어 수업을 1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해외캠프는 현지 어학원에서의 어학연수 형태로 추진됐던 예년과 달리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립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스포츠 체험, 서바이벌 게임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환경체험, 박물관 견학, 영문 독서 등의 방과 후 수업도 운영되며, 주말에는 홈스테이와 주요 관광지 투어를 통해 현지인의 다양한 삶의 형태와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다섯 번째로 진행된 영어경시대회와 우수학생 해외캠프는 타 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해 추진할만큼 성공적인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지난 200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경시대회와 해외캠프를 추진해 오고 있다.